체질

반대 개념의 다이어트(diet)

오만팔천 2011. 1. 7. 11:48


많이 먹기 때문에 살이 많이 쪘다고 생각하여 이것의 반대인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여겨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살을 빼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라는 논리를 펴보겠습니다.

1. "움직이다." 반대는? "정지"
2. "오른쪽" 반대는? "왼쪽"
3. "오른쪽으로 움직이다." 반대는? "왼쪽으로 움직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반대개념이지만 이렇게 3개를 나란히 적어 놓으니 뭔가 이상합니다. 1번부터 차례로 사람들에게 물으면 3번답을 "왼쪽으로 정지"라는 답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눈동자를 왼쪽으로 정지 한 것과 정지한 것과 어떤 차이가 있냐고 물으면 대답이 곤란해집니다.

위의 3개중에 1번의 답을 "반대로 움직이다."로 바꾸면 3개의 답들이 오류 없이 잘 정리가 됩니다.

1번보다 3번이 높은 차원이라 할 수 있고 오류를 없애기 위해서는 1번의 차원을 높이므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고차원 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살 빠지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의 벡터를 공부한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방향이 없으면 반대가 존재하지 않는 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움직이다."는 가속도가 증가하는 방향이 있으며 이것의 반대 방향인 가속도가 감소하는 "정지하다."가 반대가 됩니다.

현실에 이런 오류가 있는 것은 현실이 몇 차원으로 구성 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며 낮은 차원으로 단순화해서 현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3차원에서 서로 반대되는 벡터가 있다면 벡터에 수직이면서 수평인 평면으로 자를 때만 2차원에서도 반대가 됩니다. 하지만 평면으로 자르는 방법은 이보다 훨씬 많아 보입니다.

"살 빠지는 음식이 현실에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건률(말린 밤)과 같은 약재들이 살을 빠지게 하는 약재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채소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며 고기는 살을 찌우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살 빠지는 음식들이 많이 알려지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살 빠지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맞는 살 빠지는 음식은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다이어트하는 고차원 지식입니다. 이와 반대로 살 찌는 음식도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자신에 맞는 음식은 사상의학, 팔상의학과 같은 체질의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