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사람이 병에 걸리는 이유

오만팔천 2010. 9. 10. 15:21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 앞에 도자기가 있다면 가만히 있는 도자기가 깨질 수는 없습니다. 지진이 나서 깨지거나 책상이 넘어져 깨지거나 사람이 도자기를 건드렸거나 해서 깨집니다. 하다못해 도자기에 귀신이 붙었다?! 등등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프든가 귀신이 붙어서 배가 아프든지 배 아픈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에 도자기가 깨진 이유가 지진 때문이라면, 그래서 책상이 흔들렸고 그래서 책상위에 있는 도자기가 미끄러졌고 그래서 도자기가 땅에 떨어져서 충격이 강하게 도자기에 가해져서 깨졌다면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지진 때문에 도자기가 깨졌다. 도자기가 땅에 떨어져서 깨졌다. 도자기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서 깨졌다. 어떤 이유가 맞을까요? 다 맞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단한가지입니다. 즉, 도자기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서 깨진 것이다. 지진이 발생해도 책상위에서 떨어지는 도자기를 사람이 받았다면 충격은 가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또한 도자기도 깨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에 걸리는 이유는 많지만 직접적인 이유만을 찾는 다면 간단합니다. 몸이 나쁘게 변하면 병에 걸릴 것이고 몸에서 무언가 좋게 변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즉, 몸에 나쁜 것이 들어오거나 좋은 것이 나가면 병에 걸리고 좋은 것이 들어오고 나쁜 것이 나가면 병이 치료가 됩니다.

그럼 인간의 몸에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공기, 음식, 빛, 소리, 감각, 귀신?! 등 수 없이 많습니다. 많지만 하나하나 따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기,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우리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몰론 더 복잡하겠지만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공기를 들이 마시고 뱉는 것을 숨을 쉰다고 합니다. 이 숨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요? 죽겠죠. 그것도 몇 분 만에 죽을 것입니다. 아주 급하게 인간의 몸을 변화 시킬 것입니다.

음식, 물과 음식을 먹음으로 양분을 공급 받고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이것을 차단하면 어떻게 될까? 바로 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죽습니다. 공기보다는 급박하지 않습니다.

정신, 빛이나 소리 등은 정신을 변하게 하고 행동으로 표출합니다. 이것을 차단하면 어떻게 될까요? 죽을까요? 안 죽을까요? 필자도 모르겠습니다. 공기나 음식보다 훨씬 덜 급박합니다.

귀신,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있다고 칩시다. 귀신 붙은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 귀신 붙으면 죽을까요? 과학적으로 증명 되지 않았고 상식에서도 아리송한 문제입니다. 어쨌든 좋은 귀신이 붙으면 몸이 좋아 질 거고 나쁜 귀신을 몰아내도 몸이 좋아 질 겁니다. 정신 보다 급박 할까요?

다음은 무엇이 있을까요? 각자 나름대로 충분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기>음식>정신, 귀신?! 순으로 급박함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의 원인이 몇 가지되지 않음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이 발생하기 까지 잠복기 정도도 알 수 있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공기치료, 약물치료, 정신치료, 굿(무당)... 약물치료가 가장 많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음식에서 가장 많은 병을 유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인데 사람들은 이 상식을 모릅니다.

"편식하지 마라!"라는 말은 개소리입니다.
나와 네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르듯 나와 네 몸에 좋은 음식들이 달라야 합니다.

"면역을 기르기 위해서는 조금씩은 먹어야 된다." 요즘 농약이나 중금속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중금속이나 농약도 면역을 기르기 위해서 따로 구입을 해서 조금씩 먹어야 하나요? 이 또한 개소리입니다. 하지만 면역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기가 어렵고 음식이 체질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 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좀 더 구체적인 음식에 대해 알고 싶으면 사상의학, 팔상의학 등의 체직의학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